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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 알통 182호] 포트육묘 이앙기
 작성자 : 아그리펌
Date : 2015-04-10 12:57  |  Hit : 3,886  

포트육묘 이앙기

Pot seedling rice planting machine

이앙기는 벼 모종을 논에 이식하는 농업기계이다. 주로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국가의 벼농사 지역에서 사용되고 있다. 보행식과 승용식 이앙기가 있다.

이앙기는 1800년대 중반부터 일본에서 연구되기 시작하여 미야자키 현의 고노가 1899년에 이앙기 특허 제 1호를 획득했다는 기록이 있다. 인력식 이앙기는 1960년대에 실용화가 시작되어 홋카이도의 치토세 시의 한 회사가 1964년 개발한 것으로 12열씩 동시에 심을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동력식은 1968년 개발되어 작업 효율에 대폭적인 향상에 기여했다.

1970년대부터 1990년대에 걸쳐 이앙기의 발전과 보급이 급속히 진행되었고, 1980년대 후반에는 이앙방법이 크랭크식에서 로타리식으로 실용화 되어 작업 속도가 크게 향상되었다. 1998년에 일본 얀마사가 보행식 이앙기와 가격이 비슷한 승용식 이앙기를 출시하여 승용이앙기의 보급에 박차를 가하였다.  

이앙기의 발전에 따라 이앙과 동시에 비료를 살포할 수 있는 측조시비기, 제초제를 살포할 수 있는 이앙동시 약제살포기 등이 개발되어 판매되고 있고, 이 제품들은 우리나라, 일본 뿐 아니라 동남아 전역에 보급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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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조시비기 및 이앙동시약제살포기를 설치한 이앙기>

 이앙기는 심는 모종에 따라 매트 모종과 포트 모종을 심는 방식으로 구별할 수 있다. 현재 대부분은 매트 모종을 심는 이앙기를 사용하고 있지만 포트묘 이앙기도 보급되고 있다. 벼 포트육묘 이앙기는 성묘상태로 기계이앙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우리나라에서는 친환경 쌀 재배단지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데, 2010년 현재 포트육묘 이앙기의 보급실적은 35개 시, 군에 165대가 보급되어 있다고 한다(Shin et al., 2012). 일본에서는 고산지의 물을 흘려 데는 북서지역에서 주로 사용되고 여름이 짧은 홋카이도에서는 이앙기의 대부분이 포트육묘 이앙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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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성묘 이앙기>

포트 모종은 140 X 320mm의 넓이에 448개의 구멍의 플라스틱 육묘상자를 이용하여 각 구멍에 2~4개의 종자를 키운 모종이다. 각 모종은 플라스틱의 포트에서 쉽게 분리가 가능하며 포트육묘 이앙기는 포트에서 모종을 뽑아 벨트로 보내 식부침으로 이식한다. 성묘를 쉽게 육묘할 수 있기 때문에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최근에는 유기 벼농사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매트묘와 달리 뿌리를 자르지 않고 모내기가 가능함으로 활착이 좋아 쌀 수확량도 매트 모종보다 20%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작성자: 아그리펌 부장 장지영>

[참고자료]

Wikipedia Japan(http://ja.wikipedia.org/wiki/%E7%94%B0%E6%A4%8D%E6%A9%9F)

신용규 외. 2012 친환경 쌀 생산을 위한 포트육묘 이앙의 경제성 분석